마트 완구코너를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반다이 가샤폰 생물대도감 시리즈입니다. 레쁘띠 레오파드 게코와 거북 06 시리즈 하나씩 선택.
레오파드 게코의 경우에는 확실하게 캡슐로 포장되어 들어있는 게 뭔지 확 보이지는 않은데(자세히 보면 색이 비춰보이긴 함) 거북 시리즈의 경우 다른 배색들은 없고 노란 제품들만 남아잇더군요 ㄷㄷㄷ.
레오파드 게코의 경우 두 조각으로 나뉘어 들어있고 이를 합쳐주면 됩니다. 다만 많이 뻑뻑한 편이니 헤어 드라이기로 가열한 다음에 연결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제가 뽑은 건 레오파드 게코 중 하이 옐로우 라는 개체입니다. 1번인 탄젤린 개체보단 연한 노란색이 특징.
실제 동물을 본 적은 없지만 영상으로 많이 보던 그 모습을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가동 가능한 관절부는 목, 허리, 꼬리 부분이고 발도 각도를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덕분에 무언가를 타고 있는 자세도 어설프게나마 잡아줄 수 있습니다.
입 부분을 여는 것도 가능합니다. 입 안쪽은 연한 분홍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거북 시리즈는 표범 무늬 육지거북 알비노 성체라는 개체를 뽑....은 건 아니고 이 색상밖에 없어서 강제 낙점. 이것도 원래대로라면 캡슐에 들어있어야 할텐데 남은 재고를 가져온건지 비닐 포장이 되어있더군요. 정체불명의 노란 플라스틱이 배 부분을 가리고 있던데 아마 캡슐 충격방지용인 모양.
거북이 답게 웅크린 다리와 머리를 쑤욱 빼주면 완성. 노란 색으로만 칠해져 있는 덕분에 좀 심심해 보이고 완구라는 느낌이 다른 제품보다 강하게 드는 것 같습니다.
다만 색상만 알비노 라는 거에 맞춰서 노랗게 나왔을 뿐이고 껍질의 세부나 피부 질감 등은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녀석도 입을 벌릴 수 있고, 눈과 마찬가지로 빨간 색입니다. 입의 경우 윗턱이 아랫턱을 가리는 구조이기에 맨손으로 벌리기는 어렵고 핀셋 등의 얇은 도구로 입을 열어줘야 합니다. 열기 귀찮으니 한번 입 열어주고 나면 닫지 않고 냅두는 게 상책인 듯.
이런 제품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실물을 만져보니 좀 더 빨리 살껄 이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조형이 나쁘지 않고 특히 게코의 경우에는 매우 귀엽기 때문에, 애완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환경이라면 하나 구해서 장식해두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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