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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by ZAIDAR 2023. 5. 13.

반다이에서 발매중인 프라노사우루스 시리즈 중 스테고사우루스 제품입니다. 프라노사우루스 시리즈를 간단히 설명하면 공룡/고생물의 내부 골격과 외견을 원하는대로 조립해서 만들 수 있는 모형 제품이죠. 잘 팔리는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도 있지만 스테고사우루스는 워낙 모형이든 완구든 보기 힘든 녀석이라 이걸로 선택.

 

반다이의 유명 제품군인 건담 시리즈를 비롯해서 다양한 모형들이 니퍼와 같은 적절한 도구 하나는 있어야 조립을 할 수 있지만 프라노사우루스는 타겟인 아동층이 편하게 조립할 수 있도록 손으로 뜯을 수 있을 정도로만 고정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에 표시된 부품을 손으로 뜯어서 구멍에 맞게 꽂아주면 끝. 아동층이 타겟이라고 썼지만 간단하게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어른들도 충분히 즐겨볼 수 있습니다.

 

골격 형태로만 조립을 끝내도 되고, 아니면 일부 부품을 제거하고 외피를 씌워서 생물 형태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는 한쪽만 외피를 씌워서 박물관에 전시된 내부 관찰 모형처럼 만드는 것도 가능. 다만 남는 부품이 좀 있고 일부 뼈 부품은 매우 작아서 잃어버릴 염려가 있으니 상자를 버리지 말고 남은 부품을 넣어두면 좋습니다.

스티커는 눈 부분만 붙이는 것으로 타협했는데, 공식 페이지나 상자 겉면을 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스티커를 쓴 것처럼 보이지만 너무 당연하게도 스티커가 아닌 도색 사진이고, 스티커는 (제 기준에서) 접합면이 너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바람에 한번 붙여보고 그대로 때버렸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칠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