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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는 거

[보드게임] 커피 러시를 구매해봤습니다

by ZAIDAR 2023. 12. 3.

 

최근 1개월 동안 갑자기 보드게임이 급 댕겨서(할 사람도 없지만) 이것저것 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 건 루미큐브, 로스트 시티, 티켓 투 라이드, 가장 최근에는 테라 피라미드까지 조금씩이지만 사들이면서 쌓여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더 사려고 보고 있어서 공간은 좁아져 갈 예정이긴 한데, 커피 러시도 원래 온라인으로 주문하려고 장바구니에 넣다 뺐다 하고 있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동네 마트를 갔는데 크리스마트 특집 판매 매대에 커피 러시가 올라가 있더군요. '아, 이건 간보기를 하던 나에 대한 계시다!' 라고 생각하고 바로 집어들었습니다. 원가는 4만 4천원이고 저는 할인 중인걸 사서 3만원 정도로 구매.

 

간단히 소개하면 최대 4인까지, 각자의 차례에 맞춰 음료를 만들 재료를 모으고 음료를 판매해서 좋은 평가(점수)를 받는 게 게임의 목표입니다. 게임 구성물과 진행을 더 알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 영상은 제가 해당 게임을 지르게 한 원흉(..)입니다. 이 영상을 안 봤으면 안 질렀을 것을.....

 

특이한 점이라면 카페를 다루는 국산 게임이라는 점, 그리고 카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특징입니다. 유명한 보드 게임들도 유사한 요소들을(재료나 컵 같은 부분) 단순 토큰이나 카드 정도로 묘사되는 걸 생각해보면 가격 대비 구성물은 매우 풍부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게임 내용도 전연령에게 무난하게 먹힐만하니, 집에서 가족들하고 즐기거나 명절에 사람 모이면 해볼 예정입니다. 아니면 들고 나가서 카페에서 이걸 해도......??